Silver lining's tapestry

2015년 12월 10일 목요일

마기크래프트 마이스터 #00-01. 두 세계의 에필로그

마기크래프트 마이스터


프롤로그, 두 세계의 에필로그





니도 진은 고아였다. 어릴 적, 니도 고아원 앞에 버려져 있어서, 그대로 고아원에서 자라게 되었다
취미는 공작 전반. 특기도 공작 전반이다. 고아원이라는, 원하는 것을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구하지 못하는 환경이기에, 항상 스스로 만드는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진 형, 비행기 만들어줘~"
"알겠어."

연하인 남자아이들을 위해서 팽이, 대나무 잠자리를 시작으로, 죽마, 부메랑, 연, 그리고 모형 비행기까지.
공립 중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알바를 하며 정시제 고교를 다녔다.

"오빠~ 인형 갖고 싶어~"
"알았어 알았어, 잠깐만 기다려."

그리고 여자아이들에게는 종이접기, 봉제인형. 덕분에 바느질도 능숙해져서, 옷 정도는 평범하게 수선할 수 있게 되었다.

"진은 정말 손재주가 좋네. 덕분에 살았어."

양부모격인 원장선생님도 매번 진을 칭찬할 정도다.

"진, 미안하지만 천장 좀 고쳐줄래?"
"맡겨줘."

대공사도 수월하게, 집의 수리부터 의자, 테이블 수리까지.

졸업 후에는, 어느 회사에 취직. 그 회사의 독신자 기숙사에 들어가, 고아원을 나왔다.

그를 따르던 아이들은 모두들 울어재끼며 이별을 슬퍼했지만,

"얘들아, 이제 만날 수 없는 건 아니니까 괜찮아. 쉬는 날마다 선물 잔뜩 가져와서 놀러올테니까, 알았지?"

그 말대로, 그는 일요일이 되면, 급료로 산 선물을 들고는 고아원을 방문했다.


*   *   *

지구는 아닌, 다른 공간, 다른 시간, 다른 세계.
그곳엔 한 사람의 마녀……마법사가 생을 마치려 하는 중이었다.

"……잘 들으렴,……이 연구소와……나의 모든 것……을 맡길 누군가……그 누군가를……어떻게 해서든……찾아……주렴.……부탁……이야."
"네, 어머님."

그녀는 마법공학사(마기크래프트 마이스터)였다. 그녀는 그녀의 모든것을 쏟아부어 만든 자동인형(오토마타)에게 모든것을 맡기고는, 조용히 숨을 거뒀다.

*   *   *

진이 취업한 회사는 흔히들 말하는 블랙기업은 아니었지만, 꽤 힘든 곳이었다. 굳이 직종은 기술하지 않겠지만, 휴일은 일요일뿐이며, 서비스 잔업은 없어도, 기숙사에 있는 자들은 갑자기 불리는 일이 많았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인 진은 좋을대로 굴려져서, 피로가 축적되고 있었다.

"진형~, 기운 없네~"

고아원의 아이들에게 걱정받을 정도로.

"일, 많이 힘드니? 무리는 하지 말고, 일요일 정도는 쉬렴."

원장 선생님에게도 그리 들었지만, 그는 여기서 아이들과 노는것이 자신의 휴식이다, 라고 말하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   *   *


자동인형(오토타마)는 주인의 '후계자'를 찾고 있었다. 단서는 '파장'과 '파형'
인간이 가지는 개성을 '파장'과 '파형'으로 식별할 수 있는 자동인형은, 주인과 가능한한 비슷한 '파장'과 '파형'을 지닌 인간을 찾고 있었다.

"이 세계에서는・불가능할지도・모르겠습니다."

동일, 혹은 동일에 가까운 자를 찾을 수 있는 확률은 매우 적어, 100년을 들여도 자동인형은 '후계자'를 찾을 수 없던 것이다.


*   *   *


"니도, 미안하지만, 이것도 해줘."
"네."

진에겐 여러가지 일처리가 맡겨져 있었다. 자료의 정리, 계약서의 확인 뿐이라면 적은 편이고, 클레임의 처리나 불량품의 수리, 회수. 지금은 문제가 생긴 사내 LAN의 수복.
이것도 저것도 진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맡겨진 것이었다.


*   *   *


"이공간에・액세스・하기・위한・마나가・부족합니다."

자동인형(오토타마)은 주어진 방대한 지식으로, 이공간에 액세스하기 위한 마력이 부족한 것을 깨닫고, 그것을 보충하기 위한 수단을 개발하고 있었다.


*   *   *


"하아~, 조금 수면부족이려나……."

진은 그늘진 얼굴로 걷고 있었다. 무리도 아니다. 오늘로 3일째 자지 못한 것이다.
오늘의 일은 어떤 제철소의 시스템 체크였다.


*   *   *


"제2367세계・실패.이어서・제2368세계・의・스캔・착수합니다."
자동인형은, 무기물이기에 가능한 근성으로, '후계자'를 계속해서 찾는다.


*   *   *


"어디, 온도관리, 에러. ……이거, 어디서 선이 끊어진 것 같네."

진은 전기로로 이어지는 센서선을 따라갔다.


*   *   *


"제3601세계……발견!"

1000년에 달하는 검색 끝에, 드디어 자동인형은 '후계자'를 찾아냈다.

"소환・식・기동 개시."


*   *   *


"덥네, 아무리 전기로가 멈춰있어도 아래가 녹은 철이니까……."

아무리 그래도 점검시엔 전기로도 작동하지 않았지만, 광대한 녹은 철들이 쉽게 식혀질 리도 없다.

"아~, 여기네 여기. 고철을 부을때 부딪혔나보네."

전기로는 아크 방전으로 철을 녹여, 그 원재는 고철이 많다. 그 일부가 센서선을 긁어낸 모양이다.


*   *   *


"소환마법진・구축. 부가특성・언어지식・부여."

말이라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어느 세계서든 같은 모양이다.

"기동!"

자동인형의 앞에, 복잡한 마법언어로 구성된 마법진이 떠올랐다.


*   *   *


"이걸로……됐다."

진은 부품교환을 끝냈다. 그때, 손이 미끄러져 공구를 떨어트린다.

"으앗, 위험해라."

반사적으로 손을 뻗은 그 앞엔 전기로의 취과라 불리는 장소가 있었다. 즉 녹은 철이 모이는 장소였다.

"아."

그런 짧은 비명을 남기고, 진의 몸은 취과로 떨어져내린다.
진의 최후의 사고는,

"생명보험, 제대로 고아원에 전해지려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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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기크래프트 마이스터
작가 : 秋ぎつね
원작 : http://ncode.syosetu.com/n7648bn/
번역 : silver lining(greenwi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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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Updated: 20/06/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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